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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비연대는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일반노조, 공공운수노조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돌봄 전담사와 급식조리사 등 1만1000여 명이 속한 곳이다.
김계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조직부장은 “정확한 참가 인원을 아직 정리하지 못했지만 1000~1500여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은 많게는 약 2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주일 전 총파업을 진행했던 돌봄 전담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20일까지 이어질 파업 이후에도 시교육청이 ‘퇴직연금 제도 개선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전국 돌봄파업과 연계한 2차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육당국은 급식과 돌봄 관련 종사자들의 19일 파업 참여율이 낮아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역 1026개 학교 교육공무직원 1만6530명 가운데 파업 참가자는 3.8% 수준인 6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총 36곳으로 3.5% 수준이다. 이 가운데 33곳은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지급했고 3곳은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했다.
돌봄교실은 557개 학교 1796개 교실 중 1772개(98.7%)가 정상 운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학비연대는 이날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가입된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을 DB(확정급여)형으로 전환하라고 서울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이들은 “퇴직연금만큼은 끝장을 볼 것”이라며 “교육청이 단식을 요구하면 단식으로 화답하고 농성이 필요하다면 무기한 농성으로 화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19일) 파업에도 교육청의 퇴직연금 전환에 대한 변함없는 태도가 유지된다면 돌봄 파업과 연계한 2차 파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학비연대는 시교육청과 퇴직연금 제도를 두고 지난 해부터 갈등을 이어왔다. 지난 1월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3월엔 ‘퇴직연금 제도개선 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 돌봄 전담사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협의체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무기한 파업 등 전국적인 2차 파업을 예고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달 6일 전국 돌봄파업 강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앞둔 상황에서 또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