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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올해 첫 LPGA 투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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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1.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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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표정의 고진영<YONHAP NO-4380>
고진영 /연합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202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 고진영이 출전하는 첫 LPGA 투어 대회다.

고진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 참가한다. 펠리컨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로 10월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가 약 3주간 휴식기를 보낸 뒤 열리는 대회다.

고진영은 올해 미국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고진영이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중순부터 LGPA투어가 중단되자 국내에 머물렀다. 이후 7월 말 LPGA 투어가 재개됐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샷 감각을 조절했다. 고진영은 올해 KLPGA 투어 대회에 6차례 출전해 10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고, 이달 초에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8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과 US여자오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차례로 나갈 예정이다.

고진영과 더불어 한국 낭자군단들의 주력 부대들이 이 대회에 대부분 출전한다. 국내 대회에 주력하던 이정은(24)은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다. 또 올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27)과 9월부터 LPGA 투어 활동을 재개한 박성현(27)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세영은 현재 평균타수 1위(68.391타)에 올라 있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김세영은 현재 상금 순위에서 90만8219달러로 박인비(106만6520달러)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76점으로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라 있는 김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보태면 박인비(90점)와 대니엘 강(87점)을 추월한다.

이 외에 상위 랭커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렉시 톰프슨(미국)를 비롯 이민지(호주), 대니엘 강(미국) 등 교포 선수들도 출전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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