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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벤투호, 코로나19 양성 반응 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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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1. 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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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손흥민과 선수들<YONHAP NO-4621>
/제공=대한축구협회
올해 첫 원정 평가전을 떠난 벤투호에서 무더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협회는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라면서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및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며,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속해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판정자 전원을 대상으로는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재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재검사 결과를 확인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 및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10시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협회는 선수단이 오스트리아 도착 후 외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호텔의 한 층을 통째로 숙소로 쓰고 숙소와 훈련장, 경기장 이외의 장소로는 절대 이동하지 못 하게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애썼다. 하지만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친선 경기 개최는 불투명해졌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알려지지 않아 추가 감염 우려도 큰 상황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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