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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투어 복귀 시동…8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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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0. 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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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고진영<YONHAP NO-3002>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출전 당시 고진영 /연합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를 위한 예열에 나선다.

고진영은 오는 8일부터 나흘 동안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667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공식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8월 2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올해 고진영은 대회 출전이 드물었다. LPGA 투어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고, 국내 대회에서도 롯데 칸타타여자오픈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그리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등 3차례만 모습을 드러냈다.

고진영은 이번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출전을 시작으로 LPGA투어 복귀 준비에 돌입한다. 그동안 개인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샷 감각 회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고진영은 다음 달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미국 무대 출전에 앞서 국내에서 열리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 이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나금융 챔피언십까지 치른다.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은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대신해 올해 신설됐다. 세종필드 골프클럽은 그동안 한 번도 공식 프로 대회를 치른 적이 없는 곳이다. 전형적 산악코스로 내리막 구간이 많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코스 세팅을 어렵게 해서 정확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유리할 것”이라면서 “장타자는 파5홀에서 두 번에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승부의 변수”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에다 김효주(세계 랭킹 11위), 이정은(12위), 유소연(13위)까지 LPGA 투어급 선수단이 출전한다. 여기에 올해 우승을 신고한 박현경(20), 이소영(23), 김지영(24), 김민선(25), 유해란(19), 박민지(22), 안송이(30) 등 9명 전원이 출전해 어떤 대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서 9차례 톱10에 입상한 최혜진(21)과 우승 없이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임희정(20)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미녀골퍼’로 인기 몰이 중인 안소현(25)도 주목할 선수다. 빼어난 미모로 많은 팬을 거느린 안소현은 세종필드 골프 클럽이 안방이다. 안소현은 집에서 10분 거리인 세종필드 골프클럽에 2018년부터 3년 동안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다. 상금랭킹 95위에 그쳐 내년 시드 유지가 발등의 불이 된 안소현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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