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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코로나19 감염될 수 있다” 연구 결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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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9.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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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돼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과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진은 돼지의 조직 세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소 13일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6마리의 건강한 요크셔 돼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무증상 감염을 포함해 약 30%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돼지들은 바이러스 주입 후 사흘간 눈물과 콧물 증상을 보였으며 한 마리는 기침과 함께 약한 정도의 우울감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면봉과 혈액, 체액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실험 돼지들은 장기 검사에서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손상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혀 아래 조직세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해당 세포가 세균배양접시(페트리 디쉬)에서 빠르게 번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돼지의 일부 혈액 샘플에서 코로나 항체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 5월 중국 동북부 하얼빈 수의과학연구소 첸화란 박사는 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에서 다양한 가축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험에서 돼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보고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독일 프리드리히-로플러 연구소의 마틴 비어 박사도 '랜싯 마이크로브'에 비슷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한편 이번 연구진은 기존 실험보다 10배 많은 바이러스를 돼지의 코와 목에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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