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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수관련 지표 개선세…실물경제 불확실성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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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7.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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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경제 연합자료
사진=연합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고용과 내수를 중심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고 내수관련 지표의 개선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수출 및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주요국 간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내수 개선 흐름을 확실한 경기 반등 모멘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과제 이행,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했다.

그린북에 나타난 지표들을 보면 전산업 생산은 5월 기준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했지만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5월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반면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6.7%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도 6.9% 줄었다. 자동차(-21.4%), 기계장비(-12.9%) 등의 감소폭이 특히 컸다.

6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0.9% 줄었다.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은 5월(-23.6%)보다 줄었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4.6%, 전년동월비 1.7% 늘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81.8로,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지만 넉 달 만에 80대선을 회복했다.

6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5만2000명 감소했으나 전월(-39만2000명)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28만명 줄어 전월(-33만3000명)보다 감소폭이 축소했다.

5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한 달 전보다 5.9% 하락했다. 기업 심리를 보여주는 제조업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월 실적(51)과 7월 전망(51)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5월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보다 각각 0.8포인트와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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