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잊힌 전쟁' 아니라 '잊힌 승리'"
"한국,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장 위대한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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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과 에드 마키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는 11일(현지시간) 한국전 발발 70년을 맞아 한미 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고 국제적 파트너십으로 변모한 것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한국전쟁은 더이상 ‘잊힌 전쟁’이 아니라 ‘잊힌 승리’”라며 “1950년 6월 25일은 피로 맺어진 철통같은 한미동맹 시작의 상징으로 간주된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은 70년이 지나면서 안보 관계에서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변모해 왔고,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장 위대한 성공 스토리 중 하나라고 평가한 뒤 한국의 파트너십은 미국의 동북아 외교 정책에서 핵심축(linchpin·린치핀)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결의안은 한미동맹 70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포함해 전 세계적 전염병을 대처하는 중요한 협력으로 이끌었다며 한국이 미국에 코로나19 진단 검사키트와 마스크를 제공한 사례를 들었다.
가드너 의원은 12일 보도자료에서도 “한국은 콜로라도주가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확보하는 것을 돕는데 필수적이었다”고 재차 사의를 표하며 “양국 간 우정은 국가안보 이익은 물론 국민의 건강에도 필수적임이 입증돼 왔다”고 강조했다.
마키 의원은 “한반도 평화 담보를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민주주의 가치 공유에서 닻을 올린 깊은 관계는 국방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결의안 발의에 참여해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