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산업·에너지·금속 부문 관계자 대상
"관여 개인·기관, 상당한 제재 위험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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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그리고 해안 경비대 명의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활용되는 기만적인 선적관행 들을 알리기 위한 국제적 주의보를 해상 산업 및 에너지와 금속 부문에 활동하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발령했다며 이번 주의보가 이란과 북한·시리아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국무부는 “기만적인 해상운송 관행들은 이들 산업에 관여된 개인 및 기관들에 대해 상당한 제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미 행정부가 발령했던 기존 주의보를 갱신·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행정부는 지난달 15일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 전반에 대한 주의보를 부처 합동으로 발령했었다.
아울러 국무부는 전날 언론에 북한과 이란·시리아·베네수엘라·쿠바 등을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상 2019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지정하고 이를 12일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