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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코로나19 확산에 韓 경기위축 심화…대외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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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4. 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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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의 경기위축이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16일 발간한 ‘KDI 경제동향 4월호’에서 “2월 전산업생산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지난 1·2월호에는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봤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 되면서 이런 표현을 삭제하고 경제 심리 악화로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업은 대면접촉이 많은 관광·여행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소매판매액이 관광객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면세점과 백화점 중심으로 줄면서 소비위축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이다.

제조업은 중국산 자동차 부품의 수급차질 등으로 인한 생산 감소와 가동률 하락 등으로 경기하방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봤다. 다만 3월에는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부진이 완화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 부문의 부정적 영향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봤다. 3월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대외수요 감소의 영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KDI는 “전 세계 주요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주가와 금리가 하락했다”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가 악화되면서 생산과 소비 관련 심리지표가 모두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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