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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종특별자치시 등에 따르면 이날 해양수산부 공무원 12명과 국가보훈처 직원 1명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보건복지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10일에는 해수부에서 1명이 추가됐다. 전날에는 해수부 4명, 교육부 1명이 확진됐다.
이에 이날 오후 기준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모두 20명까지 늘어났다. 세종청사 인근 별도 건물에 자리잡은 인사혁신처(1명)와 대통령기록관(1명)의 확진 사례까지 포함하면 22명까지 불어난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해수부 직원의 감염 경로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직원은 주요 감염 경로인 줌바댄스 학원·대구·중국·신천지 등과 무관하고 확진자들과 가족 관계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세종청사는 전국 11개 정부청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1만20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집단감염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세종청사 내 집단감염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방역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1일부터 청사 출입 시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되도록 ‘안면인식’ 시스템 운영을 중단했고, 청사 바닥 소독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때 서로 마주 보고 앉지 못하도록 의자 배치를 바꾸고, 이용 시간대도 부처별로 달리했다. 청사 내 건물 간 연결통로도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일부터 폐쇄했다.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해수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역 당국과 면밀히 공조해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방역과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세종청사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의심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환자들이 모여서 대기할 필요도 없고 의료진과의 접촉도 최소화 해 감염 위험이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