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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킨텍스점은 지난달 21~23일 방역 조치하고 26일 의무휴업일을 지켜야 했습니다. 사흘 만에 또 쉰겁니다. 이마트 성수점은 20일 긴급 휴점 후 23일 또 의무휴업일을 맞았습니다. 홈플러스 광주계림점도 21일 방역을 위해 휴점 후 이틀만인 23일 쉬었습니다. 이 근방에 사는 소비자들은 장보기가 그 어느때보다 어려웠을 것이라는 짐작이 들었습니다.
업계 입장에서도 심한 보릿고개입니다. 통상 점포 1개의 하루 매출은 2억~3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을 닫는 점포는 최소 4억원을 날리는 셈입니다.
몇 년 전부터 유통업계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현실과 맞지 않다고 기회가 될 때마다 이야기했습니다. 애초에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을 위한 법이었지만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닫는다고 전통시장으로 가는 게 아니라 쇼핑을 하지 않거나 온라인으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수요가 몰리니 유통업계로서는 똑같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마트도 자체적으로 온라인몰을 운영하기는 하지만 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 대형 온라인몰들이 많습니다. 결국 수요가 분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업이 어려워지는 것은 비단 그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경제에 연쇄 작용을 한다는 점을 비춰보면 가볍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고 학교 개학이 미뤄진 상황에서 생필품을 충분히 사놓아야 하는데 이 불편한 상황은 누가 책임질까요. 한시라도 의무 휴업일 제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의 불편과 업계의 타격을 세심하게 바라보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