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은 접착제 사용 없이 조립형으로 밀봉이 가능한 핑거박스를 도입한다. ‘라씨엔토’ ‘고비’ 등 현대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배송에 우선 적용하며 향후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핑거박스는 종이 접기 방식으로 조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 상품을 박스 안에 넣은 뒤 입구에 해당하는 면을 접어 넣으면 종이가 서로 맞물려 닫힌다. 상품을 꺼낼 때는 겉면에 표시된 절취선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양쪽으로 잡아 당기면 배송 박스를 쉽게 뜯을 수 있다.
지난해 현대홈쇼핑이 도입한 ‘날개박스’가 제품 포장에 비닐 테이프 대신 친환경 소재 접착제를 사용했다면, 핑거박스는 아예 접착제 사용 없이 종이로만 포장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홈쇼핑 측은 기존 날개박스를 적용했던 품목을 핑거박스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50만개 상품 배송에 사용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핑거박스는 일반 박스보다 제작 단가가 20% 비싸지만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박스 겉면에 테이프를 붙일 필요가 없어 비닐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