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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3일 요주의 공시일 포함…‘올빼미 공시’ 기업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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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9. 05. 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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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어린이날 연휴 직전인 지난 3일을 요주의 공시일에 포함하고 ‘올빼미 공시’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8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일 연휴 직전 매미일 및 연말 폐장일 등 ‘요주의 공시일’에 자주 공시한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는 내용의 올빼미 공시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거래소는 “지난 3일 장 종료 이후 제출된 공시서류의 공시내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올빼미 공시’ 해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이 바뀐 사실을 이미 지난 2017년 3월 통지받았다고 지난 3일 장 마감 후 공시한 것이 올빼미 공시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다만 3일은 조치안 발표 직후이기 때문에 기업의 특수한 사정 등에 대한 소명내용을 적극 고려해 조치대상 포함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악재성 공시로 판단되는 경우는 조치대상으로 해 향후 ‘올빼미 공시’를 반복하는 기업의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올해 추석 명절 연휴 직전일 공시부터는 조치 제외가 최소화되도록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명단공개 대상기업이 소명을 원하는 경우에는 기업이 제시하는 소명내용과 객관적인 증빙자료 등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 직전 공시 등으로 투자자에게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거래소가 전자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해당 정보를 재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올빼미 공시 점검을 시작한 지난 3일 장 종료 이후 공시 건수는 코스피 7건, 코스닥 38건 등 총 4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월 1일의 135건(코스피 67건·코스닥 68건), 3.1절 연휴 직전인 2월 28일의 289건(코스피 115건·코스닥 174건)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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