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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3년간 83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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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9. 03.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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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M 영문로고
CJ ENM 오쇼핑부문이 TV홈쇼핑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업계 첫 ‘협력사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향후 3년간 협력사 지원에 83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위가 추진 중인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이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와 대·중소기업간 임금 차이를 줄이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활동이다.

834억원 지원 계획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TV홈쇼핑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가 가장 눈에 띈다. 제품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웃돈 협력사를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약상 정해진 몫 외에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파격적인 제도로서, 우수한 제품력으로 기대 이상의 뛰어난 성과를 올린 협력사에 직접적인 자금 혜택을 주겠다는 의도다. 단순한 판매 촉진이나 판로 확대를 넘어 자금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협력사 자금 운용과 임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수 협력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창업투자조합에 1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담보나 자금력이 부족한 7년 이내의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와 대기업·공기업 등이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에도 3년간 1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협력사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케이콘(KCON)·마마(MAMA) 등 CJ ENM의 글로벌 컨벤션과 연계해 협력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CJ ENM 오쇼핑부문의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홈쇼핑에 진출한 협력사의 사전영상 제작, 현지 판촉·마케팅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TV홈쇼핑 무료 방송도 강화한다. 무료 방송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3년간 60억원의 판매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J ENM 오쇼핑부문은 2007년 판매수수료 부담이 없는 무료 방송 프로그램 ‘1사1명품·1촌1명품’을 론칭해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을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CJ ENM오쇼핑부문은 △납품단가 인상 요인 반영 △법정기일 전 대금 지급 △상생결제(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결제시스템) 지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동반위의 ‘대금제대로 주기 3원칙’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협력사가 시중 은행 금리보다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매년 600억원 규모의 동반 성장 협력 대출 펀드도 운영한다.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는 “협력사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를 비롯해 새롭게 상생 정책을 강화하게 됐다”며 “TV홈쇼핑 리딩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성장이 국가 경쟁력이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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