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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급등’ 배추·무·양파, 농협 매장서 반값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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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08. 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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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권 기재부 1차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가격이 급등한 배추·무 등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행사를 연다.

정부는 1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특히 폭우·폭염 때문에 채소류 가격은 전달보다 11.4%가 급등했다.

정부는 배추 비축물량의 소비자 직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오는 10일까지 농협계통 매장에서 소비자가격(직공급 기준 포기당 4869원)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배추를 판매한다. 무·양파는 5일까지 50%, 수박은 8일까지 30%, 오이·호박은 10일까지 30% 각각 내린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한다.

배추·무의 수급 조절 물량을 출하해 도매시장 출하량 확대를 유도한다. 고랭지 채소 등 산지 점검 기동반을 운영해 현장점검생육지도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돼지고기는 대형마트·한돈몰을 중심으로 이달 30일까지 최대 30%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생산량 부진으로 가격이 뛴 오징어는 이달 말까지 비축물량을 확보한다.

정부는 작황이 양호한 배추·무는 이달 중순 이후, 생육 회복이 빠른 상추는 이른 시일 내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징어는 다음 달까지 원양산 조업물량 9800t이 반입되면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파악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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