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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법인차 판매량 ‘뚝’…업무용 차 과세 강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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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3. 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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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_블랙 에디션
업무용 차량의 비용 처리 제한을 강화하자 수입차의 법인 차량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국내된 수입차 1만5671대 중 법인차의 비율은 34%였다. 지난해 12월 34.4%보다 0.4%포인트 낮은 것으로 사상 최저 기록이다. 수입차 법인 차량 등록 대수(5332대) 또한 2013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업무용 차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 부분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고가의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면서 리스 비용과 유지비를 업무용 차량 경비로 처리하는 관행을 막고자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을 개정했다.

연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입비 상한선은 최대 800만원으로 제한했다. 구입비와 유지비를 합쳐 1000만원 이상 비용으로 처리하고자 할 경우 운행일지를 작성해 업무사용비율을 입증하도록 했다.

이전에는 5년에 걸쳐 업무용 차 구입비 전액을 비용으로 인정받고 연간 유지비도 제한 없이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과세가 크게 강화된 셈이다.

업무용 차량 과세 강화에 따라 수입차 중 법인 차량 판매가 줄었다는 것은 브랜드별 판매동향에서도 나타났다.

업무용 차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가 수입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벤틀리·포르쉐·재규어·렉서스·아우디·BMW 등은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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