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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G90 등 주목할 만한 신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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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1. 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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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EQ900 주행
제네시스 G90(한국명 EQ900) / 제공=현대자동차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다.

이번 모터쇼에는 미국의 3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완성차 업체 40여개가 45종의 신차를 공개하는 등 총 700여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각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가 세계 최대 고급차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앞다퉈 럭셔리차를 내놓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해외 최초로 디트로이트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할 초대형 럭셔리 세단 G90(한국명 EQ900)을 소개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제네시스만을 위한 별도의 전시관도 만들었다.

포드의 링컨은 올해 하반기 국내외 출시 예정으로 14년 만에 부활하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은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럭셔리 대형 세단 CT6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올해 출시되는 CTS-V와 ATS-V도 공개한다. 캐딜락의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세단 라인업인 ‘V-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E클래스의 5세대 신형 모델을 공개한다. 신형 E클래스는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S클래스에만 적용됐던 첨단 기술이 적용했다.

볼보는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 ‘S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S90에는 반자율 주행 장치인 ‘파일럿 어시스트’가 적용됐다. 시속 130㎞ 이하 속도에서 자동차 스스로 도로를 달릴 수 있다.

혼다의 고급브랜드 아큐라는 차세대 고성능 럭셔리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겠다는 목표 아래 프리시전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저유가의 지속 영향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고성능차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주행 성능을 한층 높인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BMW는 고성능 모델 M 버전의 엔트리급 모델인 소형 스포츠카 ‘뉴 M2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3ℓ 직렬 6기통 M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47.4㎏·m의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911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로 더 높아진 출력과 개선된 기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비틀 ‘뉴 911 터보’와 ‘뉴 911 터보S’를 내놓는다.

지난해 하반기 배기가스 조작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폴크스바겐의 대형 스캔들의 영향으로 친환경차도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LF-LC의 양산형 모델 ‘LC 500’, ‘LC 500h’를 최초 공개한다. BMW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스포츠카 BMW i8과 전기자동차 양산모델인 BMW i3을 공개한다.

아우디는 이 회사 최초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 모델의 콘셉트카 ‘Q6 h-트론’을 공개한다. 포드는 ‘퓨전 에너지’라고 이름붙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스포츠유틸티티차량(SUV) 선호가 강한 만큼 각 업체마다 SUV 모델의 출격도 준비돼 있다.

기아자동차는 대형 SUV 콘셉트카인 ‘KCD-12’를 처음 선보인다. 인피니티는 대형 SUV인 QX60의 2016년형 모델을 공개한다.

올해는 일찌감치 불참을 결정한 업체들이 적지 않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재규어 랜드로버, 전기차 기업 테슬라, 벤틀리 등은 올해 발표할 신차가 없다거나 다른 행사 준비에 더 집중하겠다는 이유 등을 들어 불참키로 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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