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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자율주행 핵심 8대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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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1. 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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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쏘울 EV 자율주행차 주행 모습
쏘울 EV 자율주행차 / 제공=기아자동차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자율주행 기술이란 일반적인 주행상황에서 목적지까지의 경로상 부분 자동화 또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무인차와도 개념이 혼용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수의 시장조사기관들은 2020년을 전후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는 자율주행차 글로벌 판매량을 2025년 23만대, 2035년에는 1천180만대로 예측했다. 이미 상당수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구글 등 IT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로는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꼽힌다.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은 윈드실드 글라스에 장착된 카메라로 앞 차선을 인식한 후 방향 지시등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스스로 차선을 인식해 올바른 방향으로 조향을 하게 한다. 기존에 운전자에게 경고등·경고음을 통해 알림을 주던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에서 개선된 기술로, 보다 능동적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국내에선 지난해 3월 출시된 ‘2015년형 제네시스(DH)’에 현대차가 최초로 적용했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은 예기치 못한 급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당황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하는 타이밍을 놓친 경우 가동된다. 차량 스스로 앞차와의 간격과 주행 속도에 따른 충돌 상황을 예측해,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 추돌을 방지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DH)에 처음 적용한 이후, 투싼·스포티지·아반떼 등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전방 차량이 없을 때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정속 주행을 하고, 전방 차량이 있을 때는 전방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일정한 차간 거리를 유지한다. 선행 차량이 정차하는 경우에는 차량을 자동 정지한다. 3초 이내에 선행 차량이 다시 출발하면 차량을 자동으로 출발시킨다.

현대차는 2011년 출시한 그랜저(HG)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당시만해도 이 기술을 양산 적용한 업체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정도에 불과했다.

◇스마트 후측방경보 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은 리어 범퍼 양쪽에 장착된 후방감지 레이더 센서를 통해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 차량의 속도와 위치를 측정해 사전에 경보해 준다. 후진시 차량의 좌우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함으로써 유동 차량이 많은 곳에서 안전한 출차를 돕는 ‘횡방향 장애물 감지 기능’까지 탑재한다. 기아차는 K9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ASPAS, Advanced Smart Parking Assist System)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주차·출차 가능 공간을 탐색 후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제어하여 주차를 보조, 한다. 주차모드 스위치를 작동하면 초음파 센서가 주차 공간을 탐색한다.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전·후진 기어 변속과 브레이크 조작을 통해 손쉽게 직각·평행주차를 할 수 있다.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은 전방 감지 카메라에서 입력되는 신호를 이용해 차선과 선행차량을 감지한다. 차량 추돌이 예상될 때 경보음과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해 추돌 사고를 미리 예방해준다. 현대차는 2세대 에쿠스(VI)에 처음 적용해 양산화한 기술이다.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 ; Highway Driving Assist)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을 작동하면 0~150㎞/h의 속도 범위 내에서 차량이 능동적으로 차간 거리 및 차선을 유지한다. 차량이 정차하면 자동으로 정지한 뒤 재출발한다. 고속도로 구간별 속도제한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아울러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뗄 경우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에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을 국산차 최초로 적용했다. 현재 이와 유사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는 BMW 신형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 정도 밖에 없다.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BSD; Smart Blind Spot Detection)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은 차로 변경 중 후측방 시야 사각지대의 차량으로부터 추돌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변경하려는 차로의 반대편 바퀴만 제동시켜 기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스스로 제어한다. 저속으로 후진하면 차량의 좌우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한다. 대형마트나 아파트 주차장 등 유동차량이 많은 곳에서 유용한 기술이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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