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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생산법인은 올해 여름부터 앨라배마공장에서 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트)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은 조만간 설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싼타페는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연간 10만대 가량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현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물량이 부족해 생산량을 늘리려는 방안이 다양하게 검토돼 왔다.
향후 앨라배마공장에서는 연간 5만대 가량 싼타페가 생산될 예정이다. 조지아공장까지 합치면 미국 내 싼타페 생산량은 15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신형 스포티지를 미국 시장에 출시해 미국 콤팩트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운전시 안정감과 정숙성이 중시되는 북미시장에 판매될 신형 스포티지에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4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앨라배마공장의 싼타페 생산과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출시를 통해 미국 SUV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올해도 미국 시장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싼타페·투싼·쏘렌토·스포티지 등 총 35만1713대의 SUV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2014년 30만677대에 비해 17%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전체 미국 시장 판매증가율 5.7%를 3배 가량 웃돈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