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경북도교육청, 배우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찾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622010013444

글자크기

닫기

문봉현 기자

승인 : 2015. 06. 22. 14:5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경주여자정보고 복지경영과 1학년 '왕언니' 이명희 학생
2-2.이명희학생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김영숙) 복지경영과 입학생 가운데 특별한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이명희(61세) 학생으로서 전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다.

이명희 학생은 경주에서 2남 3녀중 둘째 딸로서 1960년대에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며 둘째 오빠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집안 형편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경주야간고등공민중학교에 조금 다녔다.

결혼후 남편 직장이 있는 울산에서 살다가 남편이 퇴직하시면서 고향인 경주에 다시 정착해 지난해 경주에 있는 야학에 다니면서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6개월 만에 통과한 후 정규학교에 다녀보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 입학 했다.

이명희 학생은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면서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것을 행복으로 생각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특히 마음이 힘든 반 학생들의 상담자 역할과 반에서 총무로서의 소임도 자발적으로 하는 아주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명희 학생은 “풋풋한 소녀들의 세계에 들어가서 아름다운 꿈을 보듬는 소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많이 배우고 학교생활이 새로운 삶의 동력이 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사회복지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우 담임교사는 “젊은 교사들이 지식은 전달해 드리지만 인생을 사는 진지한 태도와 열정에서는 오히려 배우는 게 많다”면서 “학급 운영에 있어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왕언니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