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정부, ‘수산물 이력제’ 활성화 위해 적극 나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511010005183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15. 05. 12.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대형마트 3사 등 유통업계와 MOU체결
수산물-유통경로
정부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물 이력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수산물 이력제는 자율참여 형태로 인한 업체들의 저조한 참여율과 홍보 부족 등으로 시민들의 이용률이 저조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수산물 이력제’란 수산물의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수산물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표시된 수산물 이력관리번호를 통해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 및 가공단계 업체들의 수산물 이력제 참여율은 9.8%에 불과했다. 2012년 6.9%, 2013년 9.2%로 점차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업체들이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력표시 어종 또한 전체 국산 수산물 210여개 중 24개(11.4%) 어종 만이 이력제를 적용하는 등 실적도 저조하다. 특히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주로 구입하는 재래시장에선 등록된 판매업체가 전무한 상황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산물의 가공·유통·판매 각 단계의 이력관리를 자율에 맞기다 보니 수산물의 특성상 참여율이 낮은 실정”이라며 “일부 품목에 대해 의무화를 고려하는 등 수산물 이력제 활성화를 위해 고심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수산물 이력제 참여율 제고를 통한 제도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중이다. 우선 유통 및 관리가 보다 간편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산물 이력제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12일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및 농·수협,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와 함께 ‘수산물 이력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 참여 업체와 단체는 이력표시 수산물을 우선 취급, 참여업체 지원, 소비자 대상 홍보·판촉행사 등 수산물 이력제 확대를 위해 해수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해수부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판매처와 연계한 판촉행사를 수시 진행하고 관련 교육과 업체 장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중성 품목 위주로 이력제 중점추진품목을 기존의 7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판매처에서 이력이 표시된 수산물을 우선 취급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박 과장은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온라인 판매처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기존의 생산자 중심에서 판매자 중심으로 이력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판매처에서 이력이 표시된 수산물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한 여론 형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추진, 온라인 마켓과의 마케팅 제휴, 이력제 시스템 개선을 통한 사용자 편의 증진 등 다방면에 걸쳐 수산물이력제 활성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