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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지원 ‘IP 서포트존’ 신설…무명 중기, 스타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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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5. 02. 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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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미래성장펀드 300억 등 총 15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사진2. 창조경제 혁신센터 개소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구본무 LG 회장 등이 4일 열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약용작물네트워크존에서 화장품 원료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 = LG
LG그룹이 4일 충청북도와 함께 출범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뷰티·바이오·에너지 분야 IP(지식재산)를 제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특허지원 창구인 ‘IP 서포트존’ 개설을 통해 공개되는 특허 분야는 충북 지역의 특화산업 분야인 뷰티·바이오·에너지뿐 아니라 전자·화학·통신까지 포함된다. 충북 혁신센터는 향후 미래창조과학부, 특허청과 협력해 중소·벤처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특허 규모를 늘려 나가며 IP서포트존을 ‘국가 IP 허브’로 확대·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충북지역의 특화 산업 분야에서 LG 계열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충북은 화장품 원재료로 이용되는 약용·천연식물 등이 집중 재배되고 있어 LG생활건강 등 100여개 이상의 화장품 업체가 밀집된 지역이다. 전국 화장품 생산량의 27%를 차지할 정도다.

이에 따라 한방 화장품 원료개발을 강화해 중국·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K뷰티 한류’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세명대, 서원대 등은 한방 화장품 원재료 발굴을 위한 ‘약용식물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료 효능 강화 및 원가 절감을 지원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에 공동 참여해 고순도 원료 추출 기술 등을 지원한다.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효능 성분 등 보유 특허 50여건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충북 혁신센터 내에는 ‘화장품 평가랩’을 설치해 글로벌 기준의 개발 원료 효능을 평가하고,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을 통해 화장품 원료의 유효성 및 안정성 검증을 지원한다.

바이오 산업에서는 중소기업의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바이오 멘토단’을 운영해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명과학단지 등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의도다.

LG와 중소기업청은 각각 5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전용펀드’를 운영한다. 이 펀드는 개발부터 임상실험, 허가·생산까지 오랜 기간 많은 검증을 거쳐야 하는 바이오 산업 특성상 자금이 유입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에도 활용된다.

충북 혁신센터와 LG는 중소기업과 함께 친환경주거 공간을 창조하는 제로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건장재, 고효율 조명 등 제로에너지 구현 제품의 국산화율을 높여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LG화학은 오창공장 수처리 시설과 OLED 소재, LG하우시스는 청주 공장 고단열 건장재 시설 등에 대해 향후 3년간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충북 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이나 창업 희망자에게 사업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LG그룹 사내 포털인 ‘LG-LIFE’에 제안된 상품 아이디어 중 중소기업에 적합한 아이템을 개방해 시제품 개발에서 테스트, 제품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LG와 충청북도,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과 공동으로 미래성장 펀드(300억원), 창조금융 펀드(150억원), 동반성장 펀드(450억원), 혁신기업 펀드(500억원) 등 바이오 펀드를 포함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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