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삼성식’ 인사 이번에도 선봬… 보상 주되 승진 폭 줄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41204010002430

글자크기

닫기

이승환 기자

승인 : 2014. 12. 04. 09: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4일 삼성의 임원 인사를 통해 승진한 임원은 총 350여명에 그쳤다. 지난해와 비교해 120명 이상 줄었다.

삼성 계열사 대부분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인사 폭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실적 악회 속에서도 실적 개선에 성공한 메모리사업부는 승진수가 소폭 늘어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른다’는 인사 원칙을 적용했다는 평이다.

이날 삼성그룹에 따르면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넘어서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해 123명 줄었다.

삼성은 인사 발표시점 기준으로 2009년 380명, 2010년 490명,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지난해 476명의 임원 승진자를 냈다. 발탁 인사도 지난해(85명)과 비교해 30명 가까이 줄었다. 발탁 인사는 승진 연한을 뛰어넘는 진급이다.

이 같이 인사 폭이 준 이유는 계열사 대부분이 겪은 실적 부진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승진자 수를 대거 배출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앞서 1일 단행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수가 예년 보다 절반 수준인 3명에 그친 바 있다. 다만 삼성은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인사를 통해 계열사 전반에 ‘안정’을 주는 인사를 고수하고 있다.

‘성과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삼성식 인사 원칙은 이번에도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승진자는 165명으로 지난해(227명)에 비교해 62명 가까이 줄었지만, 메모리사업부 승진자는 22명을 기록 지난해 비해 2명 이상 늘었다.

메모리사업부 DS(반도체 부풍)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2조3300억원을 기록, 삼성전자 사업부 중 유일하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 사업부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 실적마저 추월하기도 했다.
이승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