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일담] 입양의 날은 비겁한 변명일 뿐
1993년, 이애리라나씨는 딸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병원은 아이가 크게 아프다며 다른 병원으로 아이를 옮겼고, 며칠 뒤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어머니는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딸을 떠나보냈습니다.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딸 박미애씨는 다른 이름으로 살아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사망' 처리된 아이가 해외로 입양돼 미국 미네소타에서 성장했던 것입니다. 이씨는 소식을 듣고 입양기관을 수소문해 딸에게 "미안하다.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라"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