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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취소 대응 TF’ 띄우는 국힘… 장동혁 “노모도 뜻 안다며 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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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5. 10. 17:52

'조작기소 특검' 비판 수위 높이기
선대위 출범후 산하기구형태 전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공소취소 대응 태스크포스(TF)' 출범을 검토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맞춰 TF를 선대위 내부 기구 형태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라디오에서 '국민 10명 중 8~9명이 공소취소의 뜻을 모른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이는 국민을 모독한 해괴망측한 논리"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잘 모를 테니 어물쩍 밀어붙여도 된다는 오만함과 대국민 입법 사기의 본심이 드러난 것"이라며 "국민들은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던 피고인 신분의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할 특검을 직접 고르고 재판을 무효화하려는 의도를 이미 꿰뚫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공소취소의 뜻'을 물었더니 "너 나 무시허냐"며 역정을 냈다면서 "참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박성준이 국민 열에 아홉은 공소취소가 뭔지도 모른다고 해서 물어본 것"이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 대통령은 어제 또다시 검찰 수사를 조작기소를 통한 사법 살인이라고 규정하며 사법 체계를 부정했다"며 "공소취소 추진이 정의가 아니라 대통령 개인의 분노와 피해자 프레임을 완성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임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공소취소 대응 TF' 출범 방침을 밝히며 조작기소 특검에 대한 대응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다음 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 중앙선대위 내부 기구 형태로 '공소취소 대응 TF'를 발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TF 출범은 아직 검토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TF 관련 질문에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니고 검토 단계"라며 "중앙선대위가 출범하는 시기에 맞춰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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