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산책] 러닝타임 215분에 도전하라! '브루탈리스트'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유대계 헝가리인 건축가 '라즐로 토스'(애드리언 브로디)는 이민자의 고단한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중, 자신의 천재성을 발견한 사업가 '해리슨'(가이 피어스)에게 건축물 설계를 제안받는다. 제안을 수락한 '토스'는 물 만난 고기처럼 혁신적인 브루탈리즘 건축에 자신을 바치지만, '해리슨'은 '토스'의 이 같은 행보에 응원을 보내면서도 한편으론 의심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이 와중에 '토스'의 아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