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전초전'서 쟁쟁한 경쟁작 따돌려
'어쩔수가없다'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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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토피아 2'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거머쥐었다.
연출자인 매기 강 감독은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여성 캐릭터를 우리가 아는 그대로, 즉 정말 강하고 당당하며 우스꽝스럽거나 괴짜 같고 음식을 갈망하며 가끔은 목말라 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과 연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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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가수이자 작곡가인 이재는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아이돌'이라는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다"며 "그래서 그 고통을 이겨내려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소녀들과 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 꿈이 현실이 됐다"면서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스오피스 흥행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으나 '씨너스…'에 양보한 '케데헌'은 이날 2관왕 등극으로 다음달과 오는 3월 차례로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시상식과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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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겸하고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여우조연상(티야나 테일러), 감독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어 최다관왕이 됐다. 호주 출신 로즈 번은 '다리가 있다면 널 걷어찰거야'로 같은 부문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드라마 영화 부문 작품상은 '헴넷'에 돌아갔고, 이 부문 남녀주연상은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인 '시크릿 에이전트'의 와그너 모라와 '헴넷'의 제시 버클리가 차지했다.
이밖에 TV시리즈 드라마와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는 '더 피트'와 '더 스튜디오'가 각각 작품상을 받았다.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골든글로브는 1944년부터 개최된 할리우드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아카데미 결과를 미리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2021년 인종·성 차별 논란 등으로 대대적인 개혁이 추진되면서, 운영권이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에서 영리 기업인 딕 클라크 프로덕션과 투자회사 엘드리지 인더스트리의 합작회사로 넘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