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산책] 지나간 사랑을 받아들이는 방법
"모든 걸 다 받았어." 31일 개봉하는 영화 '만약에 우리'는 이 한 문장을 결말의 고백으로만 쓰지 않았다. 관계가 지나간 뒤에야 꺼낼 수 있는 감사와 인정의 감각을, 처음의 설렘과 끝의 후회 사이에 오래 남겨두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래서 이 작품은 '사랑 이야기'의 뼈대를 따라가면서도 시간 속에서 변해가는 마음의 결을 더 오래 바라본다.'만약에 우리'는 2018년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가 원작이다. 만남, 이별, 재회로 이어지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