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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6일(목)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유럽 4위 현대차 "중국 전기차와 정면 승부… 탄소배출권 독자 대응"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과 관련해 "싸울 준비가 됐다"며 유럽연합(EU)의 배출가스 규제 대응에서도 경쟁사와의 공동 대응에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확대하며 EU 규제에 독자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톱4'·비유럽 브랜드 1위 현대차 "中 전기차와 경쟁 준비 돼"FT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美, 민주당 주정부 4곳 공중보건 보조금 6억달러 삭감 추진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민주당이 이끄는 4개 주에 배정된 공중보건 보조금 약 6억달러(약 8770억 원)를 삭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삭감 대상은 캘리포니아·미네소타·일리노이·콜로라도주다.HHS는 해당 보조금이 "기관의 정책 우선순위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지원이 중단되는 지역이 모두 민주당 주정부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가 깔린 조치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앞서 뉴욕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 전문가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시도 가능성… 중무장 육군 우선 대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감축을 시도할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의 켈리 그리코 선임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스팀슨센터에서 진행된 한국 특파원 대상 간담회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거론돼 온 주한미군 태세 변경 가능성과 관련, "어떤 형태로든 병력 감축, 한반도 내 미군 주둔 규모를 축소하려는 시도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리코 스팀슨센터..

트럼프, 이번엔 미·캐나다 신설 교량 개통 저지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트로이트강을 가로지르는 캐나다 주도의 신설 교량 개통을 막을 수 있다고 위협하며, 미국이 교량 지분의 최소 절반을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캐나다 무역 관계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가 캐나다에 제공한 것들을 고려하면 이 자산의 최소 절반은 우리가 소유해야 한다"며 "즉각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배신당한 감정'… 독일과 미국의 고통스러운 소원함과 대서양 동맹의 해체 징후

최근 독일과 미국 사이의 정서적 유대가 풀리며 양국 관계가 '고통스러운 소원함'으로 변했고, 독일에서는 미국과의 관계를 두고 '배신처럼 느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FT는 한때 대서양 동맹의 강력한 지지자였던 독일 내 커뮤니티(공동체)가 혼란에 빠졌고, 수십 년간 이어온 안보 질서가 풀리듯 해체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주미 독일 대사, 평생의 유대 뒤에 가려진 균열 "어쩌면..

러트닉 상무장관, 엡스타인과 '13년 비밀 교류' 의혹…미 정치권 사퇴 압박 전방위 확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키맨'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의혹에 휩싸이며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 중 한 명인 러트닉 장관이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 일각으로부터도 사퇴 요구를 받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러트닉, 법무부 엡스타인 문건에 드러난 '13년 교류'…이름 250번 등장미..

삼성 헝가리 배터리공장, 발암물질 배출 보고서 논란… “3년전 해소”

헝가리 괴드시에 있는 삼성 SDI 배터리 공장이 발암성 화학물질을 배출하고도 이를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현지 매체의 탐사보도로 제기됐다. AFP통신은 9일(현지시간) 헝가리 뉴스사이트 텔렉스(Telex)의 탐사보도를 인용해 이러한 의혹이 담긴 기밀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헝가리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삼성 SDI 공장은 발암성 물질 배출 의혹뿐만 아니라 수년간 지속된 환경 및 안전 규정 위반에 따른 법적 제재, 산업 침체에 따..

흔들리는 안전자산 국제 질서...중국의 미국채 비중 축소와 '재배치'

글로벌 금융 질서의 근간인 미국 국채 시장이 대내외적 도전 속에 전례 없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 당국이 자국 금융기관들에 미국 국채 노출 축소를 권고하며 '보유 집중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달러화와 채권 수익률이 따로 노는 시장의 분절(Fragmentation)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동시에 미국 내부에서는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지명자가 재무부와의 새로운 협정을 예고하며 시장..

'엡스타인 파일' 공개 주도 美 공화당 의원, 러트닉 상무장관 사퇴 압박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문건의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미국 공화당 소속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에게 엡스타인과 관계된 것에 책임지고 사임하라고 촉구했다.매시 의원은 이날 CNN 뉴스프로그램 '인사이드 폴리틱스'에서 러트닉 장관이 엡스타인과의 접촉을 끊었다고 말한 이후에도 만남을 계획했던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혀야 하는지 묻는 말에 "아니다. 그냥 사임..

현실과 잠재 의식 오가는 기록자,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한 탐구와 신작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는 노화와 병을 겪은 뒤에도 여전히 '잠재 의식(subconsciousness)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77세에 접어든 하루키는 한달 동안의 투병 끝에 '부활(resurrection)'과도 같이 회복해 신작을 완성하며 여전히 왕성한 창작욕을 보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하루키, '잠재 의식의 다른 세계' 걷는..

구글 직원 1000여명, 경영진에 'ICE·CBP 계약' 중단 촉구 청원

구글 직원 1000여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정책에 항의하며 국토안보부와의 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관련 투자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구글 직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원 웹사이트 'ICEout.tech(아이스아웃.테크)'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들은 ICE 때문에 노동자들이 직면하는 위험을 사측이 인정하고 국토안보부 및 군 관련 계약과 관련..

'메시지 없는 메시지'의 폭력…미국을 덮친 '허무주의적 폭력 극단주의'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전역에서 명확한 정치적 의제나 전통적인 이데올로기적 배경 없이 사회의 붕괴와 문명 자체에 대한 무차별적인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허무주의적 폭력 극단주의(nihilistic violent extremism)'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WP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고위직 암살·폭탄 테러·총기 난사·드론 공격 모의 사건의 가해자들이 민주당이나 공화당 지지자·이슬람 극단주의·좌파 안티파(..

"행정부 정책 비판 美 선수들에 거센 역풍"…트럼프도 공개 비난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미국 내 정치 갈등이 선수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정책을 비판한 일부 미국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온라인상 악성 댓글과 위협이 확산하는 양상이다.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헌터 헤스를 겨냥해 "현 동계올림픽에서 조국을 대표하지 않는다..

중국발 '투기적 광풍'인가 '안전자산 이동'인가... 거품 빠지는 글로벌 금 시장

글로벌 금 시장이 전례 없는 혼란에 휩싸였다. 기록적인 랠리를 이어가던 금값이 최근 수십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급반전했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번 사태의 배후로 중국 내의 '무질서한 거래'를 지목했다. 반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갈 곳을 잃은 중국 가계 자금이 금 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것이 최근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같은 현상을 두고 '투기'와 '안전자산 선호'라는 상..

미국 기술주 독주 시대 저물고 에너지·소형주 부상… 800억달러 시스템 매물 주의보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독주 시대를 끝내고, 시장 전반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퍼지는 시장 확산(Market Broadening)과 시스템적 매도 압력이 충돌하는 높은 변동성 장세에 진입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기존의 대형 기술주에서 벗어나 에너지·소재·소형주 등으로 자금을 급격히 이동시키며 위험 회피 심리와 구조적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골드만삭스의 경고, 기계가 지배하는 시장, 800억달..

美 법원, 뉴욕 터널 건설 자금 동결 해제 명령…트럼프 "역명 내 이름 넣어야"

미국 연방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의 주요 기반 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배정된 160억 달러(약 23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동결한 것을 해제하라고 7일 명령했다.뉴욕남부연방법원은 이날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강 아래에 새로운 철도 터널을 건설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 자금 지원을 재개해 달라는 뉴저지주와 뉴욕주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해당 사업 계약 과정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비트코인, '트럼프 랠리'의 종말…가상화폐 시장 덮친 '테크 렉'과 새로운 겨울 공포

지난 수개월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가상화폐 시장이 차갑게 식어붙고 있다.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불과 1주일 만에 대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시장 전반에는 새로운 '가상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시작됐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폭락이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국제 금융 시스템 내 위험 자산의..

워싱턴포스트 대량 해고 후폭풍…발행인 겸 CEO 사임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가운데 윌 루이스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루이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내 재임 기간 동안 WP가 앞으로 수년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매일 수백만 독자에게 고품질의 초당파적 뉴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밝혔다고 백악관 출입기자 매트 바이저가 온라인을 통해 공유했다.다우존스 CEO,..

미·중 압박 속 중견국 결집… 유럽·아시아 안보 연계 확대와 한국산 무기의 부상

전 세계 중견국들이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개의 예측 불가능한 강대국에 의해 형성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이들 어느 쪽에도 종속되지 않으려고 무역과 공급망, 안보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캐나다와 대부분의 유럽 국가, 일본·한국·호주·인도·브라질·튀르키예 등 '중견국(middle powers)'들이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

'원숭이 오바마' 영상 공유한 트럼프…공화당서도 "선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공개 비판이 터져 나왔다. 영상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를 원숭이로 묘사한 장면이 포함됐고, 2020년 대선과 관련한 허위 음모론도 담겼다.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공화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일은 드물었다. 이견이 있더라도 비공개로 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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