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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3일(화)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르포] 日홋카이도대 녹색전환혁신센터

11월 27일 한기가 스며드는 바람 섞인 늦가을 오전,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삿포로 캠퍼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늘어선 교정 한켠에서 일본의 탄소중립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연구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다. 바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흡수형 시멘트(탄소 흡착 콘크리트)' 연구다.홋카이도대 GX(녹색전환) 혁신 연구진이 개발 중인 이 시멘트는 기존 콘크리트의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스스로 흡수해 내부 구조로..

[르포] '수소가 일상으로 들어오다' 에어 워터 수소차 충전소

11월 27일 오전, 잿빛 구름이 낮게 깔린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중심가 오도리(大通) 동쪽. 찬 공기가 건물 사이를 파고들고, 인도에는 밤사이 내린 습기가 아직 마르지 않았다. 도심 빌딩숲 한가운데 자리한 Air Water 수소차 충전소(오도리 히가시)는 기존 주유소와 다르지 않은 외형 속에 '미래의 연료'를 숨기고 있었다. 삿포로 한복판에 들어선 첫 고정식 수소충전소다.이 충전소는 연료전지버스(FC 버스), 연료전지트럭, 수소승용차 등..

[르포] "일본 홋카이도 토모카이 이산화탄소 포집·해저저장 프로젝트"

11월 26일 오후, 회색 구름이 낮게 눌러앉은 일본 홋카이도 토모카이 시의 태평양 연안은 을씨년스러웠다. 바닷바람은 유난히 차고 습기가 섞여 있었다. 토모카이항 인근 정유·화학 공업지대의 철제 배관과 굴뚝들은 잿빛 하늘 아래에서 묵직한 실루엣을 드리우고 있었다. 파도는 낮게 부서졌고, 항만 크레인은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느릿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바로 이 바닷가 아래 수천 미터의 심부 지층으로, 일본은 지난 수년간 이산화탄소를 밀어 넣어왔다..

중일 갈등 증폭에 日 기업 차이나 엑소더스 가속

중일 갈등 증폭으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양상인 일본 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가 최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아예 폭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중국에서 일본계 기업을 목도하는 것은 아주 희귀한 일이 될 게 확실시되고 있다.중일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일본 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는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이 현실은 우선 한때 독일 기업들과 함께 중..

카자흐 대통령 "CSTO 정치·군사 중립성 유지해야"…균형외교 필요성 강조

최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서방과의 갈등 심화가 국제 질서의 불안정을 키우는 가운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의 정치적·군사적 중립성 유지와 회원국 간 균형 외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카자흐스탄 매체 텡그리뉴스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CS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변화하는 지역 안보 환경 속에서 회원국 간 실질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대참사 사망자 83 명

26일 홍콩에서 발생한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83명으로 늘었다. 참사에서 일단 목숨을 건진 부상자도 10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실종자와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홍콩 소방 당국을 인용해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6일 발생한 사고의 인명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면서 100여 명에 접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으로 사망자로 확인될 가능성이 농..

하루 335mm '300년 만의 폭우'… 태국·베트남·필리핀 삼킨 기후 재앙

태국 남부의 최대 상업 도시 핫야이가 300년 만의 물 폭탄'에 속수무책으로 잠겼다. 2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AP·채널뉴스아시아(CNA) 등에 따르면 핫야이는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혼란에 빠졌다. 도로는 거대한 강으로 변했고 병원 1층이 물에 잠겨 중환자들이 헬리콥터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핫야이 병원은 전력 공급 위기로 산소탱크 등 필수 장비 가동이 어려워지자 군 헬기를 동원해 중환자 50여 명을 다른..

신도시 슝안신구 딜레마, 中 경제 늪 될 조짐 농후

중국이 수도 베이징을 대체할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스마트 시티로 10여 년 가까이 허베이(河北)성에서 건설을 추진 중인 이른바 슝안(雄安)신구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과는 달리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채 휘청거리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지금도 여러 난제에 봉착한 중국 경제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유력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베이징에서 1시간 거리인 허베이성..

방글라데시 빈민가 대형 화재…가옥 1500채 소실, 수천 명 이재민 발생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화재로 가옥 약 1500채가 전소되거나 불에 타고 수천 명이 길거리로 내몰렸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다카의 코라일 빈민가에서 25일 저녁 시작된 화재는, 발생 16시간 만인 26일 진압됐다.모하마드 타줄 이슬람 차우두리 소방국 국장은 이번 화재로 약 1500채의 판잣집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보았으며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65헥타르가 넘는 규모의 이 빈민..

알리바바, 바이두, BYD를 죽여라, 美 정조준

미국이 2035년을 전후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G1이 되려는 야심에 불타는 중국의 굴기(우뚝 섬)를 저지하기 위해 화웨이(華爲), 텐센트(텅쉰騰訊)에 이어 알리바바, 바이두(百度), BYD(비야디比亞迪) 등 중(中)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이른바 빅3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당연히 중국은 화웨이 등이 당했을 때처럼 강력 반발하면서 내년 여러 차례 이뤄질 미국과의 정상회담 전망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양국 ICT 업계 정보에..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의 결단…내년부터 수도 도심서 '휘발유 오토바이' 쫓아낸다

'오토바이의 천국'으로 불리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풍경이 2026년부터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하노이시가 거센 반발에도 불구, 도심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하는 강력한 로드맵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민의회는 전날 100% 찬성으로 '수도법 2024에 따른 저배출 구역 지정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7월 1일부..

홍콩 아파트 단지에 대형 화재, 400여 명 피해

홍콩의 한 아파트 단지에 26일(이하 현지시간) 큰 불이 발생, 최소 36명이 숨졌다. 실종자도 무려 279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화재가 사상 유례 없는 대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7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日 다카이치, 대만 발언 해명 "물어보기에 성실히 답한 것"…野 "독단적 행동"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6일 중국과의 갈등 심화를 촉발한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에 관해 "물어보기에 답한 것"이라며 해명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야당 당수들과의 토론에 참석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와의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노다 대표는 지난달 중일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호혜 관계'를 확인한 것에 관해 "일정 부분 평가한다"고 칭찬하면..

대만, 중국 억지 위해 400억달러 추가 국방 지출 추진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국방 지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 "대만의 미래를 지키는 데 우리만큼 결연한 나라는 없다"며 방위력 강화를 위해 특별 국방예산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예산이 미국산 무기 구매와 함께 대만의 비대칭 전력을 크게 높이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

中 군부, 대만 전쟁 반대 목소리 존재, 대가는 숙청

중국 인민해방군 최고 지도부 내에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언제인가는 도래할 대만과의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꽤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이런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 장성들의 최후는 치욕적인 형태의 숙청이 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군부 내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민해방군 장성들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침에 따라 대만..

내년 韓 관광, 뜻밖 중국발 3대 호재에 파안대소

한국 관광업계가 내년에는 중일 관계 악화로 인한 중국인들의 방일 분위기 위축 등의 전혀 예상 못한 중국발 3대 호재에 파안대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한국 경제도 이로 인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베이징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2019년까지만 해도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은 완전 파죽지세의 양상을 보인 바 있었다. 누적 관광객이 800만 명을 가볍게 넘으면서 곧 1000만 명 시대에 이를 것..

대만, 400억 달러 규모 추가 국방예산 추진…중국 압박 속 美 무기 도입 확대

대만 정부는 방위 태세 강화를 위해 400억 달러(약 58조 4000억원) 규모의 추가 국방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에는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와 비대칭 전력 증강이 핵심으로 포함돼 있다. 이는 중국의 압박 속에서 자위 능력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이 역사적인 예산 패키지는 미국으로부터의 새로운 무기 도입을 크게 늘리고,..

파키스탄군, 아프간 동부 공습에 어린이 등 10명 사망… 국경 긴장 '최고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사이의 긴장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파키스탄군이 아프가니스탄 영토를 공습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자 탈레반 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당국은 전날 파키스탄군이 아프간 동부 지역을 공습해 어린이 9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번 폭격은 최근 파키스탄 내에서..

트럼프 행정부, "미얀마 안전하다"며 난민 보호 종료…인권단체 '경악'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내전 중인 미얀마의 상황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자국 내 미얀마인들에 대한 추방 유예 조치를 종료하기로 결정하자 인권 단체들이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인접국 태국은 미얀마 군정의 총선 강행에도 불구하고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 미국의 현실 인식과 대조를 이뤘다. 로이터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국적자에 대한 '임시..

中 미중 정상 통화는 美에서 먼저 걸어 성사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간에 이뤄진 지난 24일 전화 통화와 관련, 미국 측 요청에 따라 통화가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의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의 통화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이번 통화는 미국 측이 시작한 것"이라면서 "통화 분위기는 긍정적이고 우호적, 건설적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래 중미 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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