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지난주 트럼프에 언급" 주장
푸틴 방중 앞두고 진실게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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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폭넓은 논의를 하던 중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믿었던 시 주석에게 상당한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시 주석 역시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상당히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릴 수도 있다.
그나마 그에게 다행인 것은 백악관이 공개한 정상회담 결과 관련 팩트시트에는 푸틴 대통령이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진실 여부를 떠나 시 주석이 했다는 발언의 내용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 때보다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바이든 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솔직하면서 직접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나 전쟁 자체에 대한 평가를 내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만약 시 주석의 발언이 사실일 경우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고 해도 좋을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20일 양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궈자쿤 대변인은 이와 관련,"푸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신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의 각 분야 협력 및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