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가까워지는 통합 LCC의 시간…'산소호흡기' 끝이 보인다
항공은 화려하지만 잔인한 시장이다. 좋은 시황을 타고 노선을 확장하거나 항공기를 늘렸다가 국제정세와 환율 급변에 수익성이 꺾이는 건 예사고, 때문에 야심차게 발을 들였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항공사들도 있다. 한때 궤멸 수준까지 몰렸으나, 이제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LCC(저비용항공사)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이라는 한 지붕아래 모인 세 LCC,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 올해 공동 행사를 연달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