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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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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 일대로 빠르게 확산하는 사이버 사기·온라인 도박 조직을 차단하기 위해 비자·이민 규정 강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달 초 두 나라에서 외국인 수백 명이 무더기 체포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ASEAN(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 간 무비자 협정의 손질까지 거론되고 있다. 25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국경지대 경제특구에서 수십억 달러..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산업 경쟁에 본격 뛰어들면서 반도체·데이터센터 투자 호황을 누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하지만 안전망 없이 일하는 역내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노동자 4000만 명과 사무직 인력은 자동화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긱 이코노미는 기업이 정규직을 고용하는 대신 필요에 따라 프리랜서나 임시 계약직을 맺어 초단기 노동을 제공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4월 8일 발효된 휴전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이 경계선에 있다"고 경고하면서, 내무장관에 이어 군부 수장까지 가세한 파키스탄의 중재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등에 따르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은 이..
필리핀 대법원이 20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로널드 델라 로사 상원의원의 신청을 기각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옛 경찰청장의 신병 확보 길이 열린 셈이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9대 5(기권 1) 표결로 델라 로사 의원이 낸 임시 금지명령(TRO)과 현상유지 명령 신청을 모..
한국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기업 케이박스글로벌이 베트남 최대 상업시설 개발·운영사인 빈컴 리테일과 손잡고 베트남 전역에 대규모 한국 상품 및 문화 콘텐츠 거점을 구축한다. 케이박스글로벌은 19일(현지시간) 하노이 빈컴 본사에서 빈컴 리테일과 베트남 북부·남부 핵심 거점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노이 빈컴 메가몰 오션시티 장기 임차 계약, 오션시티 K-Town 상업 거리 공동..
인도네시아 정부와 군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허위정보 캠페인을 동원해 비판적 활동가와 언론인을 '외국 첩자'로 낙인찍어 왔고, 일부는 실제 물리적 공격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국제 인권단체의 폭로가 나왔다. 국제앰네스티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가상의 적 만들기'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아녜스 칼라마르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취임 이후 18개월 동안 온라인 허위정보는 정부..
태국이 90여 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체류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절반 단축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연루된 범죄가 잇달아 적발된 데 따른 조치로, 2024년 7월 60일로 확대한 지 약 2년 만의 환원이다. 20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전날 무비자 체류 단축안을 승인했다. 수라삭 판차로엔워라쿨 관광장관은 기자들에게 "국가별로 새 무비자 기간을 결정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외국인..
파키스탄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 충돌이 한창이던 지난 4월 초 사우디에 전투기 1개 비행대대와 병력 8000여 명, 방공 시스템까지 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파키스탄 안보 당국자와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이 그 이면에서 사우디 방어를 위한 대규모 군사력을 동시에 투입했다는 사실이 처음 드러난 것이다. 소식통들은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세계 최대 인구대국 인도에서 자녀를 더 낳자는 캠페인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구가 14억 2000만 명에 이르는데도 합계출산율이 인구 대체 수준을 밑돌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동맹 세력이 잇따라 출산 장려에 나서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합계출산율(TFR·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은 2019~2021년 정부 조사에서 2.0명으로 집계됐다. 1992~1993년의 3.4명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항공유 가격이 두 배로 치솟으면서 동남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위기 이전 대비 약 20%의 운항편을 줄였다. LCC는 동남아 국내·역내 항공 연결을 떠받쳐온 핵심 인프라다. 18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항공데이터 분석업체 OAG의 집계에 따르면 LCC는 지난해 동남아 국내선 좌석의 60% 이상, 동남아 역내 노선 좌석의 50% 이상을 담당했다. 동남아 LCC 6곳이..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사기 조직 단속이 강화되자 캄보디아·미얀마를 거점으로 삼던 온라인 사기 네트워크가 스리랑카로 무대를 옮기고 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들어 5개월 만에 검거된 외국인 사기 용의자가 작년 한 해 전체의 두 배를 넘어서며 스리랑카가 새로운 사기 허브로 떠올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리랑카 경찰은 최근 올해 초부터 사이버 범죄 가담 혐의로 외국인 1000여 명을..
말레이시아 경찰이 비자면제 정책을 악용해 활동해 온 다국적 사기조직을 적발해 용의자 187명을 검거하고 5800만 링깃(약 220억 원) 상당의 자산을 압류했다. 인근 인도네시아가 외국인 500여 명을 검거한 뒤 비자면제 제도 재검토에 착수한 데 이어 나온 발표로 동남아의 느슨한 입국 절차가 다국적 범죄 거점 이동에 악용된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모하맛..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대표 공약인 무료급식 사업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다. 지난해 1월 사업 시작 이후 수천 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5000만 달러(약 749억 원) 규모 부패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동(東)자바주에서 한 연설에서 "많은 문제와 도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무료 영양..
13일(현지시간) 필리핀 상원 청사에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로널드 델라로사 상원의원의 신병 인도를 둘러싸고 총격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필리핀 마닐라 인근 파사이시(市) 상원 청사에서 십수발의 총성이 울렸다. 청사 안팎에는 방탄조끼와 소총으로 무장한 경비 인력에 시위대까지 몰리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델라로사 의원도 무사한 것으..
베트남 1위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가 자국 내 생산부문을 약 13조3096억 동(약 7900억 원)에 분사해 신설 투자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했다. 누적 적자가 10조 원에 달하고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자본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공장 부문을 본사에서 떼어내 외부 법인이 운영하도록 하는 구조 개편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사인 빈패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와 뚜오이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