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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프로덕트' 향하는 SK바이오팜…후속 신약 발굴 체계 강화
병원복을 입고 치료받는 동안에도 아이들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병실과 치료실을 오가는 일상 속에서 책을 펴고 또래와 같은 진도를 따라가며, 언젠가 다시 돌아갈 교실을 준비한다. 아이들이 '환자'에서 다시 '학생'이 되는 곳이 바로 병원학교다. 3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장기간 치료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소아청소년 암 환자들의 학업과 학교 복귀를 돕는 어린이병원학교가 최근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서울아산병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진행 중인 보툴리눔 톡신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5000억원으로 늘린 손해배상 청구액이 전체 손해액이 아닌 일부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발생한 손해는 이번 청구액에서 제외된 만큼 향후 재판 과정에서 청구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3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인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청구취지 및 청구..
서울대병원이 희귀 유전자 뇌전증 환자의 질병 경과와 일상을 장기간 추적하는 자연사 연구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라이프로그 기반 자연사 데이터셋을 구축해 신약 개발과 진료 개선의 근거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소아신경과 김우중 교수 연구팀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희귀 유전자 변이에 의한 발달 및 뇌전증성 뇌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발달 및 뇌전증성 뇌병증..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회사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주잔고가 6000억원 안팎까지 확대되면서 향후 수년간의 매출을 뒷받침할 일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다만 현재 확보한 계약 상당수는 신규 공장 가동 전후로 종료되는 만큼 추가 수주와 고객사 다변화가 중장기 성장을 좌우할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1일 글로벌 제약사와 9542만4000달러(..
원텍이 올리지오 시리즈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이 75%에 육박한 가운데 고주파(RF)와 집속초음파(HIFU)를 결합한 제품군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매출 성장과 달리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만큼 신제품을 앞세운 외형 확대를 이익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레이저·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업 원텍은 오는 5일 서울 광진구 워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국제모발학회연합(IFHRS)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인이 연합 집행위원회 임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허 교수의 부의장 임기가 오는 10일부터 3년간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부의장은 의장·전임의장·사무국장과 함께 집행위원회를 구성한다. 연합 규정상 부의장은 다음 임기부터 의장과 전임의장을 각각 3년간 차례로 맡는다. 이에 따라 허 교수는 향후 총..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와 1311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사업 수주를 확대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에 API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310억7441만원으로,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1866억원의 6%에 해당한다. 달러 기준 계약금액은 9542만4000달러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과 공급지역은 공개되지..
그동안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실제 인공지능(AI) 제품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주요 병원 및 IT 기업과 손잡고 AI 개발부터 임상 검증, 인허가, 상용화까지 잇는 사업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산업통상부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사업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온코텍트(OnKoTECT)' 컨소시엄을 이끈다고 1일 밝혔다. OnKoTECT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산하 5개 병원의 진료·연구·교육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가동한다. 약 10년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을 이끌어온 이재준 병원장이 의료원 전체를 총괄하고, 조재호 신임 춘천성심병원장은 중증·필수의료 중심의 지역완결형 진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림대의료원은 이재준 신임 의료원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8년 8월 31일까지로, 한림대학교 의무부총장도 겸임한다. 이 의..
종근당그룹의 오너 3세 승계가 핵심 사업회사인 종근당 지분 이전 단계로 접어들면서 승계의 무게중심이 지주사 종근당홀딩스로 옮겨가고 있다. 장남 이주원 상무에게 가장 많은 지분이 돌아가면서 사업회사에서는 장남 우위의 지분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종근당홀딩스 지분 33.73%는 여전히 이 회장이 쥐고 있어서다. 향후 이 회장의 지분이 어떤 방식과 비율로 배분되느냐가 최종 승계 구도를 가를 핵심..
경보제약이 전문의약품 23개에 대한 품목허가취소 처분을 둘러싼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경보제약은 31일 주요사항보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품목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으며, 항소심 재판부에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업무 정지 기간 중 제품 출하와 특허권·우선판매품목허가 기간 내 유통 등을..
침·약침과 수기치료처럼 시술자의 경험이 중요한 통합의학 치료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표준화할 수 있을까. 자생한방병원이 자생국제학술대회(AJA)를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 열고 해외 의학계와 이에 대한 과학적 검증 방안을 논의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8~29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과 '2026 AJA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6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의 주제는 '동서의학..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최대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의 도입 전략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자사주를 사들였다. 세노바메이트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신약을 확보하려는 승부수를 던진 직후 경영진이 잇달아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이다. SK바이오팜은 이 사장이 지난 27일 자사 주식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는 9만898원으로 투입한 금액은 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만에 다시 3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회사의 재무 상황은 당시와 크게 달라졌다.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4배 이상 늘었고 연간 영업이익도 약 4배로 커졌다. 재무체력이 개선됐음에도 비슷한 규모의 자본확충을 택한 배경에는 향후 15조원대 투자에 대비해 현금과 차입 여력을 남겨두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 추진이 무산되면서 양사가 합병을 통해 해결하려 했던 과제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휴온스랩의 R&D 자금 확보와 휴온스의 성장동력 확충 방안을 새로 마련해야 할 전망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휴온스랩의 자금 조달이다. 휴온스의 현금창출력을 활용하려던 계획이 틀어진 만큼 휴온스글로벌의 추가 출자나 외부 투자 유치 등 대체 방안을 서둘러 구체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27일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