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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안산 선부동 이사 결국 무산…보증금·위약금 1100만원 받고 해지

조두순, 안산 선부동 이사 결국 무산…보증금·위약금 1100만원 받고 해지

기사승인 2022. 11.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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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와 선부동 주민 등 60여명은 24일 오전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두순은 안산을 떠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이사문제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야기했던 조두순이 경기 안산시 선부동 집주인과 체결했던 임대차 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조두순의 아내는 이날 오후 부동산사무소에서 당초 이사 예정이던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 1000만원과 위약금 100만원 등 1100만원을 돌려받고 임대차 계약을 해지했다. 조두순은 현 거주지인 안산 와동 집의 임대차 계약이 오는 28일 끝나면 이후 거처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와동 다가구주택 임대차 계약 만료 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7일 선부동의 다가구주택 주인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조두순의 아내가 보증금 1000만원에 2년짜리 월세 계약을 했다. 그러나 집주인이 계약자 남편이 조두순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뒤 계약 파기를 요구했으나, 조두순은 일방적인 파기이므로 기존에 낸 보증금 1000만원 외에 위약금 1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발한 집주인이 그가 입주하지 못하게 쇠창살로 용접해 입구를 막았고, 이날 오전에는 선부동 주민들이 안산의 여성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조두순은 안산시를 떠나라"라고 요구하는 등 반발이 빗발쳤다. 결국 조두순은 선부동으로 이사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는 와동의 집 주인이 2년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원하지 않고 있어 조두순은 새로운 주거지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조두순 부부가 이사를 거부하고 현재 주거지에 머무르려 할 경우 집주인은 강제 퇴거를 위한 명도소송을 해야 한다. 소송을 제기하면 재판과 판결 이후 시행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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