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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짓는다

도요타, 美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짓는다

기사승인 2021. 12. 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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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Carolina-Toyota <YONHAP NO-0497> (AP)
6일(현지시간) 도요타 경영진인 크리스 레이놀즈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새로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사진=AP 연합
도요타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랜돌프 카운티에 12억9000만달러(약 1조500억원)을 투자해 첫 배터리공장을 건설하고 2025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요타는 이 지역이 공항이나 항구, 고속도로 등의 인프라 환경을 갖추고 있고 4억3500만달러(약 5140억원) 규모의 유인책을 제시한 점 등을 따져 적합한 장소라고 판단했다.

공장에는 총 4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해 2025년 가동 초기에는 연간 80만개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이후 120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새 공장은 도요타통상이 10%를 출자하는 합작회사를 만들어 운영하고 1750명의 직원을 고용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지난 9월 전기차용 배터리의 연구개발과 생산 증대를 위해 2030년까지 세계에 1조5000억엔(약 15조6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3800억엔(약 4억원)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투자할 계획으로 이번 신 공장 건설도 계획의 일환이다.

도요타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 가운데 25%에 그쳤던 전기차 점유율을 2030년까지 약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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