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세종~청주 고속도로 시공업체 윤곽…청주시 광역교통망 확충 본격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14010003967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10. 14. 08:4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CC건설. SM삼환기업, HJ중공업 각 1·3·4공구 종합심사 1순위
총사업비 1조2780억원 규모…수도권, 세종과 연활한 연결
202610121443089980203-2-696750 (2)
한국도로공사가 착공 예정인 세종시~청주시 남이면 고속도로 건설 위치도. /한국도로공사
세종과 청주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1·3·4공구 시공사 윤곽이 드러나면서 청주시 남부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기존 간선도로에 의존했던 청주 남부권이 세종과 수도권을 잇는 새로운 교통축을 확보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특히 청주시 남이면을 통과하는 3·4공구는 세종과 청주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구간으로, 도로 건설이 본격화하면 남부권의 접근성과 생활권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4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2일 실시한 세종~청주 고속도로 1·3·4공구 개찰 및 입찰 금액 심사에서 KCC건설과 SM삼환기업, HJ중공업이 각각 종합심사 1순위를 차지했다.

공구별로는 1공구 KCC건설이 약 2024억 원, 3공구 SM삼환기업이 약 2145억 원, 4공구 HJ중공업이 약 2499억 원을 투찰했다.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 이들 건설사는 향후 종합심사와 계약 절차를 거쳐 최종 시공사로 확정될 전망이다.

세종 청주 고속도로는 세종시 연서면과 청주시 남이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19.4㎞의 왕복 4차로 도로다. 총사업비는 약 1조 2780억 원으로, 세종 서울 고속도로와 청주 JCT를 연결해 수도권과 충북을 오가는 광역 교통망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자를 선정하는 1공구는 세종시 연서면 기룡리 국촌리 4.80㎞, 3공구는 세종시 연동면 청주시 남이면 갈원리 5.86㎞, 4공구는 청주시 남이면 갈원리~척산리 3.34㎞ 구간이다. 2공구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며, 발주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청주시 남부권의 교통 여건 변화다. 남이면은 청주 도심과 세종시 사이에 자리 잡고 있지만, 그동안 광역 교통망의 직접적인 수혜를 체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세종 청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세종시와 청주 남부권을 오가는 이동 경로가 다양해지고,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청주 상주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남이면 갈원리와 척산리 일대는 이번 사업의 직접적인 통과 구간에 포함돼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인근 산업 시설과 물류 시설의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주거·상업시설 입지 여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단순히 두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를 넘어 충청권 광역 교통망을 보완하는 기반시설이라는 의미도 있다. 세종시의 행정·정책 기능과 청주시의 산업·연구개발 기반을 연결하고, 청주 JCT를 통해 기존 고속도로망과 연계하면 지역 간 인적·물적 이동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청주 오창읍의 첨단산업단지와 방사광가속기 관련 산업 기반, 오송의 바이오·의료산업 등과 연계한 광역적 산업 접근성 개선도 중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청주 남부권 역시 이 같은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과 청주를 오가는 통행이 편리해지면 주거 수요와 기업의 입지 검토 범위가 넓어지고, 기존 도심에 집중된 개발 수요가 외곽으로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

충북 소재 시공 능력 평가액 10위권 내 건설업체 한 임원은 "청주권에서는 도로 건설 자체에 만족하기보다 남이면 일대의 교통 접근성을 실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할 후속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청주시 3차 우회도로와 연계해 각종 물류와 관광 등을 통해 청주 중남부권 개발 호재가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