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소사이어티 '밴 플리트 상' 시상식 직접 참석해 축하 이재용 "우리는 갤폴드8 사랑해" 최태원 "파트너십 성장 바래" 총수들 가족까지 대동…삼성 타임스스퀘어에 축하 영상 송출
대담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YONHAP NO-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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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
(사진7) 삼성전자 타임스스퀘어 젠슨황 축하영상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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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젠슨 황 CEO의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축하 영상을 송출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나란히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장소는 비즈니스 현장이 아닌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밴 플리트 상' 시상식이다.
이재용 회장은 젠슨 황 CEO가 '갤럭시Z 폴드8'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며 "(우리의 공통점은) 갤럭시 Z 폴드8을 사랑한다는 점"이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의 파트너십이 GPU 수요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건배사를 했다. 황 CEO는 "공장을 짓는 데 있어 한국인보다 뛰어난 기업도, 사람도 없다"면서 "이제 여러분은 지능의 공장을 짓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두 총수가 축하연에 가족들을 대동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재용 회장은 딸 이원주씨와 행사장을 찾았고, 최태원 회장은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와 함께 자리하면서, 황 CEO를 축하하기 위해 신경을 기울였다는 점을 어필했다.
28일(현지시간)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연례 갈라를 열고 황 CEO에게 한미 관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수여했다. 해당 상은 삼성과 SK, 두 그룹과도 인연이 깊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2006년 수상한 바 있으며,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1998년, 그리고 최태원 회장이 2017년도에 수상했다.
황 CEO는 수상 소감을 통해 "두 위대한 나라가 만나는 지점에 서서, 두 나라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의 일부가 된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황 CEO의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을 송출하면서 각별한 관계임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그(젠슨 황 CEO)는 오늘날 AI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의 중심에 회사를 올려놨고 컴퓨팅이 할 수 있는 일을 재정의했으며, 이제는 전 세계 산업에 동력을 제공하고 훨씬 더 큰 뭔가를 구축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우리 두 사람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며 "우리 두 회사 모두 '올인'(all-in)하고 있고, 두 사람 모두 '매디슨'이라는 딸을 두고 있다"면서 "세 번째는 우리 모두 '갤럭시 Z 폴드8'을 사랑한다는 점"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디슨은 이 회장의 딸 원주씨의 영어 이름인 동시에 젠슨 황 CEO 딸의 이름이다.
이어 최 회장은 "우리는 결이 잘 맞는다"며 "엔비디아는 디자인과 브레인을 맡고, SK는 메모리를 만든다"고 했다. 이어 "젠슨이 뭔가를 잊어버릴 때면, 그는 정확히 누구에게 전화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며 7년 전 SK와 엔비디아가 동맹을 결성했고, 황 CEO가 최전선에 서 있다면서 결속력을 과시했다. SK 측은 건배사에 대해 AI 반도체 분야 핵심 파트너인 두 수장의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한편, 한미동맹의 범위가 안보와 통상을 넘어 AI 및 첨단 기술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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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이건희 삼성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모습. 이재용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역시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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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밴 플리트 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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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밴 플리트 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