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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간 퍽퍽” 보령 애견동반 글램핑장서 고양이 폭행·사망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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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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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A씨가 길고양이 사건을 겪은 이후 숙소를 취소한 내역/스레드
충남 보령의 한 글램핑장에서 길고양이를 글램핑 사장과 직원이 폭행해 죽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사건은 충남 보령경찰서에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램핑장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으로 충청남도가 지정한 우수업체에 선정되기도 한 곳이다.

A씨는 28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 27일 만삭의 아내, 유치원생·초등학생 자녀 등 4인 가족과 해당 글램핑장을 찾았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을 앞두고 생일 선물로 글램핑장을 예약해 방문했다.

A씨 가족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글램핑장 안을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만지려 했으나 글램핑장 운영자가 가까이 가지 말라고 제지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후 A씨 가족은 저녁 7시30분께 글램핑장 사장과 직원이 텐트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은 텐트의 잠금장치를 잠근 뒤 약 5분간 때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자녀가 "누구 싸워?"라고 물을 정도로 소리가 컸으며 이후 운영자와 직원이 텐트에서 나올 때 목덜미를 잡은 고양이가 축 늘어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색깔을 봤을 때 해당 고양이가 앞서 자녀가 봤던 고양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씨의 아내가 이와 관련해 사장에게 항의하자 사장은 환불해주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환불처리 과정에서 사장이 "오줌이며 똥이며 싸는데 우리도 좀 이해해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 가족은 이날 오후 8시께 숙소에서 퇴실했다. 이후 A씨는 오후 10시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오후 10시30분께 해당 글램핑장을 찾아 수색했지만 고양이 사체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글램핑장 측에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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