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100일 만에 기자회견 나서는 李… 지지율 추락 분위기 바꿀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12010004572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9. 12. 07:0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갤럽 지지율 38% 최저…4050 돌아서 전 연령 부정 우세
16일 한·중앙亞 정상회의 일정 등 고려하면 17·18일 거론
靑 "국민 목소리 무겁게 듣고 있다…정책 전반 검토 중"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 후 착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대국민 소통으로 민심 수습에 나선다.

국정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안, 장관 인사, 부동산, 연임 개헌과 공소 취소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7·18일 기자회견 가능성…갤럽 "전연령대 부정평가 우세"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추석 전 이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는 방향을 잡고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 담화 발표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오는 16일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회의 참석차 방한한 국가 정상들과 14일부터 회의 당일까지 사흘간 양자 회담을 계획하고 있어 17일이나 18일 등이 대국민 소통 날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이 무렵 기자회견에 나선다면 지난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이후 100여 일 만이다.

최근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는 점도 대국민 소통 일정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빠진 38%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 대통령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와 50대에서도 부정 평가(40대 46%, 50대 50%)가 긍정 평가(각각 45%)를 압도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는 이야기가 청와대 내부에서 나온다.

대국민 소통으로 추석 전 민심을 다잡겠다는 계획이지만 기자 회견 등이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실제 지난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직후 실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급락했다.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지지율 급락의 주 요인으로 지목됐지만,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의 관련 답변이 국민 공감대를 끌어내기에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 점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靑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 점검…국민 목소리 무겁게 듣고 있다"
청와대는 민심회복을 위해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정부 정책 전반도 점검하고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서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며 "정무적인 요인 외에도 부동산, 증시 문제 등 다양한 정책현안에 있어서 복합적인 결과라고 보고 있기에 무겁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가 추진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좀 더 섬세하고 그리고 정성 어리고 배려심 있게 설명하고 그로 인해 국정 신뢰에 대한 회복을 위해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거론된다.

용 후보자의 전날 기자회견 이후 "인사청문회까지 갈 수 없다"는 여당 내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고, 이 같은 기류가 청와대에 계속 전달되고 있어 청와대 내부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여야는 이날도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다. 용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법정 시한은 이달 22일이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