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 간 중동전쟁 입장 차 정리
모디 총리와 연이어 양자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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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도 뉴델리를 찾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정상회의 개막 전인 이날 뉴델리에 먼저 도착한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열고 양국 무역과 경제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 이어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인도를 찾는 시 주석과도 별도로 회담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달 24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할 예정인 시 주석이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따로 회동할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6개월 넘게 이어진 중동전쟁과 관련한 회원국들 입장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인가가 아닌가 보인다. 특히 브릭스 회원국인 아랍에미리트(UAE)는 중동전쟁이 시작된 이후 다른 회원국인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았던 만큼 이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다루고 싶어 할 가능성이 높다.
이보다 앞서 브릭스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5월 뉴델리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중동전쟁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달 초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의 이란 공격을 규탄하고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이 채택됐다.
브릭스는 2006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이 창설했다. 이어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신흥 경제국 모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24∼2025년에는 이란, UAE,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가 잇달아 가입하면서 서방의 주요 7개국(G7)을 견제하는 개발도상국 협력체로 성장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중심의 세계 질서에 맞서 경제·지정학적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블럭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