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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김민석 ‘재보궐 99.99%’ 망언…사법부 향한 신종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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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9. 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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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막 시작됐는데 재판 결과 단정" 비판
서울시민 선택까지 모욕한 가벼운 처신 사과하라"
오세훈 서울시장-김윤덕 국토부장관 면담 관련 브리핑20
오세훈 서울시장 /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99.99%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재판부에 자신들의 결론을 요구하는 신종 압박 수단"이라고 일갈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10일 '민주당은 사법부를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 인정하는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조희대씨' 망언에 이어 또다시 사법부를 경시하는 발언을 내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보는 "서울시장에 대한 항소심이 이제 막 시작됐는데 '재보궐선거 99.99%'라며 사실상 재판 결과를 미리 단정했다"며 "재판 중인 사법부를 향해 결론을 이렇게 내리라고 지시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은 사법부를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 아니면 민주당이 삼권의 위에 서서 지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사법부의 독립을 뒤흔드는 행위이며, 재판부에 자신들의 결론을 요구하는 신종 압박수단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불안과 민생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기정사실화하며 안정적인 서울시정을 흔드는 것은 집권여당 대표로서 무책임한 형태"라며 "천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엄중한 서울시정은 민주당의 선거 셈법에 따라 흔들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특보는 "서울시장은 민생과 시정에 매진하고 있으며, 서울시 공직자들도 흔들림 없이 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서울시장 자리는 민주당 대표의 수첩에서 정해지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사법부를 향한 망언과 압박을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민의 선택까지 모욕한 가벼운 처신에 대해 사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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