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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참사 네팔에 中 3차 구호물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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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9. 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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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정보도 공유 강조
DNA 감정 전문가 추가 파견
조립식 교량 2개도 긴급 지원
중국이 네팔 대홍수 피해 주민 구호 등을 위해 텐트와 담요 등 3차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을 뿐 아니라 기상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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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도착한 중국의 구호물품. 3일에는 3차 긴급 구호물품도 네팔을 향해 출발했다./런민르바오(人民日報).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중국의 3차 긴급 구호물자가 네팔을 향해 출발했다"면서 "구호물자에는 텐트를 비롯해 담요·의료용 방호복·위성통신 장비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2차 DNA 감정 전문가팀도 같은 항공편으로 네팔에 보내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을 지원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립식 임시 교량 2개를 긴급 지원하는 외에 중국 적십자회 등 역시 구호물자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특히 재해 발생 이후 네팔과 기상·수자원 분야 정보 공유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기상국은 네팔 기상당국과 연락해 화상 기상협의를 진행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강조한 후 "기상정보 서비스 시스템의 네팔 전용 클라우드 버전을 긴급 개발해 네팔 측에 제공하고 구조·복구 작업에 필요한 기상정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네팔 측은 중국과 네팔이 함께 재해에 대응하는 것이 재난 구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면서 "중국은 네팔의 수요에 따라 긴급 지원과 국제 구조 협력을 계속하고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네팔에서는 중국에 기상·강우·하천 수위 등의 정보 공유와 조기경보 강화를 요청했으나 충분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은 그러나 이에 대해 재해 발생 후 네팔에 기상·수문 자료와 조기경보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해왔다면서 "정보 공유가 부족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중국의 행보를 보면 네팔의 지적이 전혀 대책 없이 피해를 당한 입장에서 보인 다소 과도한 불만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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