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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현대차 AVP본부장 “SDV 지연 없을 것…내후년 초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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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8.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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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6일 CEO인베스터 데이 개최
(사진 6)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가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SDV와 자율주행 부문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가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SDV와 자율주행 부문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현대차그룹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일정이 당초 계획에서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우려하는 것만큼 딜레이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민우 본부장은 내년 말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기존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월 23일 현대차에 부임하고 가장 처음 한 것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방향성이 맞지 않는 부분을 고치는 일이었다"며 "처음 한 것은 센서 셀렉션이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의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센서를 적용할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어떤 컴퓨팅 시스템을 구성할지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SDV 개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박 본부장은 이에 대해 "변화 때문에 스케줄에 영향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혔듯 2027년 말 양산 준비를 끝내고 2028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SDV의 핵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광주에서 진행되는 실증 사업에 들어간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SDV 기본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가 광주 실증사업에 그대로 녹아 있다"며 "이미 똑같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제어기를 적용한 차량으로 광주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7년 말 차에 들어갈 때쯤이면 더욱 고도화되고 반복적으로 검증돼 훨씬 더 정교화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연말에는 전남광주특별시에 자율주행 AI '아트리아 AI'를 투입해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에 필수적인 돌발 상황 데이터를 직접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후년에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첫 SDV 양산모델에 자율주행 레벨 2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아트리아 AI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아트리아 AI를 양산차량에 확대 적용하고, 레벨 2 플러스부터 레벨 4까지 자율주행 전 라인업을 구축하는 목표다.

그는 "지연이 과거에 있었다면 어떻게 미래 확장성을 가진 변화들을 미리 만들어가느냐는 이유 때문에 변화가 있었던 것"이라면서도 "통합제어기 자체나 소프트웨어 자체가 근본적으로 크게 바뀐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우려하는 것만큼 SDV가 딜레이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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