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측은 환경피해 가능성 제기
에코파크 "첨단 환경관리시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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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수남리 매립장유치위원회는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하고 주민들의 입장을 담은 호소문을 장관과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치위에 따르면 매립장 예정지 반경 2㎞ 이내 수남1리, 수남2리, 화덕리, 장송리 등 4개 마을은 각 마을총회를 통해 선임된 이장 등 20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유치위는 2022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사업시행자인 에코파크와 주민 지원 및 지역 상생 방안을 놓고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의 법적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소전
화해 절차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최병업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의를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을 외부 환경단체가 일방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은 실거주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과 공정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날 일부 반대 주민들도 집회를 열고 매립장 조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반대 측은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부실하거나 허위로 작성됐다"며 "매립시설이 들어설 경우 환경 훼손과 주민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코파크 측은 전국적인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매립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에코파크 측은 "2023년 기준 전국 38개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의 잔여 용량은 약 2000만㎥에 불과해 향후 6년가량이면 가용 용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매립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관리 대책으로 매립장 전체를 에어돔으로 덮어 악취와 먼지의 외부 확산을 차단하고 세륜·살수시설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운반 차량의 덮개 설치를 의무화하고 악취 유발 폐기물의 반입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파크는 천안시 동면 수남리 일원 38만6343㎡ 부지에 매립용량 약 669만㎥ 규모의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