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품목 수급관리, 물가 등 민생안정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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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14일 발표한 '2026년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정부가 경기 회복 흐름이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데 이어 이달에는 수출과 내수 지표 개선을 근거로 회복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수출은 반도체·컴퓨터·선박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1억2000만 달러로 69.6% 늘었다. 6월 경상수지도 상품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497억3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소비와 투자도 개선됐다.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7%, 설비투자는 5.8%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늘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8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7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000명 늘며 증가 폭이 전월(6만3000명)보다 확대됐다. 다만 실업률은 2.6%로 0.2%p 상승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라 6월(3.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외 불확실성과 민생 부담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유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취약계층·부문의 어려운 고용여건 등 민생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품목 수급관리, 물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면서 중동전쟁 이후 전략,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