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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2분기 비용효율화에 수익성↑…R&D는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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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8.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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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액 367억·영업익 40억
뉴마코·타나민, 전년 동기 比 14%·41%↑
올 2분기 R&D 비중 2.7%…혁신형 인증 '변수'
유유제약 드론샷
유유제약 본사 전경./유유제약
유유제약이 전문의약품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다만 연구개발(R&D) 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신청을 앞두고 있어 향후 R&D 투자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유유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6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전문의약품 부문이다. 올해 2분기 의약품 매출은 약 26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력 제품군인 고지혈증 치료제 '뉴마코' 계열과 은행엽엑스 주요 제제 '타나민' 계열 매출이 각각 14.1%, 41.4%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비용 부담도 낮아졌다. 2분기 판매비와관리비는 약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하는 동안 판관비가 줄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6%대에서 올해 2분기 10%대로 상승했다.

다만 비용 효율화 과정에서 R&D 투자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분기 연구개발비는 6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감소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역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R&D 투자 감소는 올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연구개발 투자 실적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활용된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으로 인증 여부에 따른 약가 차등이 확대되는 만큼 제네릭(복제약) 비중이 높은 유유제약에는 향후 수익성과 직결될 수 있는 변수다.

유유제약은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및 생산 효율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회사가 보유한 보통주와 우선주 등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도구를 활용한 생성공정 최적화도 진행 중이며, 하반기 로봇을 도입하고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스마트공장 전환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를 지속 관리해 실적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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