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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장유유하라이온스 회장 “나눔은 마음의 부자 되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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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6. 07. 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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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은혜학교와 발달장애 학생 성장 지원 약속
점자도서 지원·경로당 무료 구강 검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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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장유유하라이온스클럽 회장이 17일 경남 김해시 대청동 클럽 사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나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봉사는 결코 어렵지 않다. 시작하기까지의 마음먹기가 어려울 뿐이다. 막상 첫걸음을 떼고 나면 오히려 내 마음이 더 풍요로워지는 마음의 부자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G지구 장유유하라이온스클럽 김수경 회장은 17일 경남 김해시 대청동 클럽 사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단단한 목소리로 봉사의 가치를 전했다.

장유유하라이온스클럽은 2006년 창설돼 현재 32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김해 대청동 소재 여성 봉사단체다. 대규모 자금을 동원하는 일보다 매달 2회의 미용 봉사와 배식 봉사 등 '몸으로 뛰는 정기 봉사'에 집중하며 지역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듬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김해은혜학교와 발달장애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생의 보폭을 넓혔다. 김 회장을 만나 이번 협약의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 김해은혜학교와 인연을 맺고 협약까지 추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클럽 회원 중 한 분의 자녀가 은혜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를 계기로 지난 1년간 학교를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미용 봉사를 진행해 왔다. 매달 아이들과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깊어졌다. 마침 올해 클럽 창설 20주년을 맞아 정말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을 선별해 꼭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 발달장애 학생 맞춤형 봉사 외에 구상 중인 동행 활동이 있다면

"아픈 아이가 있는 가정은 온 가족이 그 고통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 교육적 지원은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이들의 심리 치료나 상담은 비용 부담 때문에 가정에서 감당하기가 매우 힘든 실정이다.

우리 클럽은 기존의 미용 봉사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학교와 연계해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목소리 기부(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다면 언제 어디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다."

- 향후 집중하고자 하는 또 다른 복지·봉사 사업은 무엇인가

"국제라이온스협회의 5대 핵심 사업인 시력·청력 보호, 교육, 환경, 의료 분야에 발맞춰 나갈 예정이다. 김해시장애인단체협회 및 시각장애인협회와 연계해 오디오북 및 점자 라벨 도서 지원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겠다.

우선 당장 올 하반기에는 장유 지역 내 위치한 '365바로치과의원'과 협력해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 검진과 치과 위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김해시민들과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흔히 여유가 있고 많이 가진 사람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조금만 넉넉한 마음을 품고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이 정말 많다. 나눔과 봉사에 대해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보셨다면 망설이지 말고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작은 첫걸음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아름답게 만드는 가장 소중한 첫 단추가 될 것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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