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적용 후 9·2호선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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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을 위해 '우이신설선 차세대 무선통신 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6·3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중교통 대전환' 공약 중 하나로,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도시철도 혼잡개선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다.
CBTC는 열차와 관제실이 무선통신으로 실시간 열차 위치를 주고받는 차세대 신호체계로, 기존 방식보다 열차를 더 촘촘한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이신설선은 CBTC 시스템이 처음 적용되는 노선으로, 현재 최고 혼잡도가 165%에 이른다. 시는 CBTC를 도입하면 더욱 촘촘한 배차가 가능해져 열차의 혼잡도가 약 143%로 22%가량 줄고 대기시간도 짧아져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현재 우이신설선에 CBTC를 도입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검토·준비 중이며, 실시협약 변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지상 신호설비 구축, 신호장치 개조, 성능 검증, 통합시험·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2년 우이신설연장선 개통과 함께 노선 전 구간에 CBTC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2호선에도 시스템 전환을 추진하는 등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도시철도 CBTC 구축사업은 행정 혁신을 통해 그간의 대중교통 운영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사업"이라며 "혼잡도 개선 등 시민 일상에 가장 체감되는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