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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美 공습, 휴전 협정 위반”…군사 대응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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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7. 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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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해안 감시시설 공격·원유 제재 철회에 반발
"종전 MOU 핵심 조항 무력화" 주장
Iran War Stra... <YONHAP NO-8645> (AP Photo/Amirhosein Khorgooi)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인 이란 반다르 아바스 앞바다에 화물선들이 정박한 가운데 시민들이 여가를 보내고 있다./AP 연합
이란 외무부는 미군이 이란 남부 해안의 감시 및 정찰 센터 여러 곳을 공격한 것에 대해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필요할 경우 추가 군사 행동을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8일(현지시간)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미군이 이란 남부 해안의 감시 및 정찰 센터 여러 곳을 군사적으로 침략했다"며 "이는 무력 사용 금지를 규정한 유엔 헌장 제4조 2항과 군사 작전 중단을 명시한 휴전 협정 제1조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원유 제재와 관련해서도 "미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를 전격 취소한 것은 휴전 협정 제10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행동으로 인해 종전 양해각서(MOU) 핵심 조항들이 무력화됐다고 주장하며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은 지난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오만 연안으로 이동하던 상선 3척을 겨냥해 지정된 통행로를 벗어났다고 주장하며 공격을 감행했다.

미군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내 80여 곳의 목표물을 공습했고 이란은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에 있는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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